[점프볼=필동/박효진 인터넷 기자] 유정원(20세, 192cm)이 22점 야투율 78%를 기록하여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동국대학교는 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홈 경기에서 92-89로 승리했다.
신장에서의 우위를 점한 동국대학교는 리바운드를 47-34로 압도했다. 동국대학교의 바뀐 팀 컬러와 어울리게 경기 내내 ‘빠른 농구’를 보여줬다. 주장 이대균(1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백승엽(2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P 6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27분 30초 동안 코트를 누빈 유정원은 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에만 19점을 기록하며 득점포를 가동한 유정원은 3쿼터까지 2점슛 3/3, 3점슛 3/3 야투율 100%를 기록했다. 특히 2쿼터 초반 어려운 앤드원을 성공시키거나 화려한 스핀무브를 보여주며 관중들의 환호까지 끌어냈다.
유정원은 “첫 번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해서 이번에는 꼭 이기자는 마인드로 했는데 잘 돼서 좋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유정원은 슛 감각이 매우 좋았다. 이에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해주신다.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슛을 많이 못 넣어서 그 이후로 연습을 엄청 했다. 그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벤치에서도 선수들이 하나 같이 소리를 지르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분위기가 좋을 때 보여준 모습들이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끼쳤다. 역전패당했던 지난 중앙대 경기와 연상이 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이에 “중대 때처럼 역전패당하지 않기 위해서 걱정 많이 했다. 벤치에서도 다 같이 하나 되어 더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4쿼터까지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가자 관중들과 팬들의 응원 소리도 더욱 거세졌다. 이에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응원해 주시니까 힘이 되고 좋았다”라고 응원단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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