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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L]'호주 데뷔 첫 덩크슛 작렬' 이현중, 개인 최다 13점 폭발...일라와라는 3위 시드니 잡아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5 1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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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3점슛 스페셜리스트’ 이현중이 NBL 데뷔 첫 덩크슛과 함께 개인 최다인 13점을 기록했다.

일라와라 호크스의 슈터 이현중은 25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호주프로농구(NBL) 정규리그 시드니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4쿼터에는 원핸드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1쿼터 종료 4분59초를 남기고 투입된 그는 팀 공격이 1대1 공격에 치우치면서 좀처럼 볼 잡을 기회가 오지 않았다. 1개의 턴오버만을 기록한 채 1쿼터가 끝났다. 일라와라는 17-29로 크게 뒤졌다.

이현중의 활약은 2쿼터부터였다. 2쿼터 시작 2분20초 만에 다시 코트로 나선 그는 투입 1분 만에 득점이 나왔다. 팀 속공 상황에서 왼쪽 코너에 있던 이현중은 게리 클락(15점 7리바운드)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뜨렸다. 7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이현중의 3점슛은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였다. 일라와라는 이후 라챈 올브리치(18점 10리바운드)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로 가져온 기회를 클락과 타일러 하비(5점)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46-48, 2점차로 추격하면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이현중의 순도 높은 3점슛이 림을 갈랐다. 3쿼터 종료 3분 47초 전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이 터졌다. 이어 3쿼터 종료 1분 43초 전에는 왼쪽 코너에서 훼이크에 이은 스텝백으로 상대 수비를 떨어뜨린 뒤 3점슛을 던져 림에 꽂았다. 3쿼터 들어 다시 시드니에 밀린 일라와라는 이현중의 3점슛 2개로 다시 승부를 접전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4쿼터까지 출전을 이어간 이현중은 경기 종료 8분8초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시즌 3번째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종료 1분 58초 전에는 원맨 속공 찬스에서 원핸드 덩크슛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일라와라는 86-86의 동점을 만들었다. 

 

동시에 이현중은 10월 20일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11점)을 넘어섰다. 또한 팀이 92-90으로 앞선 경기 종료 18초전 상대의 슛이 빗나가자 골밑으로 들어가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현중의 활약에 힘입어 일라와라는 3위 시드니에 94-90의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전적 8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일라와라는 6승9패가 되면서 8위 뉴질랜드 브레이커스(6승9패)와 자리를 나란히 했다. 일라와라에 덜미를 잡힌 시드니는 9승8패가 되면서 4위로 떨어졌다. 

 

일라와라는 12월 31일 최하위 에들레이드 서티식서스와 만난다. 

 

#사진=일라와라 호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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