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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소년] 유소년들의 소중한 기록, 대회의 격을 높이기 위한 협회의 노력

인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8: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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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주최한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가 내실있는 콘텐츠 준비로 대회의 격을 높이고 있다.

8일 개막한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14개 유소년 농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8일 대회 첫날 U9, U10, U11, U12 등 4개 종별 조별 예선을 시작으로 문을 연 가운데 이번 대회는 협회의 헌신적인 준비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되기 전부터 개최돼 올해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는 전국의 농구 꿈나무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국내 농구계에 유소년 농구대회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KBL 유스컵과 더불어 메이저 유소년 농구대회로 꼽히고 있는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는 대회의 격을 높이기 위해 변신을 꾀했다.

그동안 유소년 농구대회에선 보기 힘든 기록 시스템을 도입한 것. 협회는 기록 플랫폼 '통합경기정보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 일정과 결과, 선수 프로필과 개인 기록 등을 제공하기로 결정, 참가 선수들이 코트 밖에서도 대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일반 유소년 대회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이색적인 도전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 대회에서는 상세한 기록을 제공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며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협회가 먼저 변화를 시도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고, 유소년 팀들의 니즈를 파악해 통합경기정보시스템을 통한 경기인 등록-참가신청-대회운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통합경기정보시스템(www.kba-il.kr)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비록 KBL 프로 경기처럼 모든 기록이 상세하게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참가 선수, 지도자들은 주최 측의 기록 제공에 경기가 끝난 뒤 각자의 기록을 확인하면서 승패를 떠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별도로 기록을 체크하기 힘든 유소년 농구팀들로선 주최 측의 이런 세심한 배려가 고마울 수밖에 없다. 개인과 팀 기록 모두 제공하며 경기가 끝난 후에도 대회에 대한 흥미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


분당삼성 농구교실 정희원 코치는 "KBL 유스컵 이외에 농구대회에선 누가 누가 잘했나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협회 유소년 대회에서 본인과 팀 기록, 경기 결과 등이 제공되니 편리하고 또 다른 팀 결과와 선수 활약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연한 듯 했지만 유소년 농구대회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컨텐츠들을 시도하며 한국 최고의 유소년 농구대회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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