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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아시아쿼터 최초 전경기 주전출전' 이대성, 한국인 최초로 B.리그 플레이오프 나선다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5 18: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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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결국엔 해냈다. 이대성이 한국인 최초의 B.리그(일본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 아시아쿼터 최초의 정규리그 전경기(60경기) 주전출전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대성의 소속팀 씨호스즈 미카와는 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B.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중부지구 1위 산엔 네오피닉스에 79-72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6승 24패가 된 미카와는 중부지구 2위를 확정 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미카와의 승리에는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대성의 활약이 큰 몫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득점 침체에 있던 미카와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 이대성이었다. 평소보다 볼 소유가 많아진 그는 전반에만 11점을 올리면서 전반 팀에 42-39의 리드를 안겼다.

후반들어 일본 가드들의 볼 소유가 많아지면서 공격기회가 줄어든 와중에도 6점을 추가했다. 3점슛 없이 2점슛 9개를 던져 무려 8개를 성공시켰다.

경기 내내 산엔을 근소하게 앞선 미카와는 경기 종료 1분 34초전 73-72, 1점차까지 쫓겼지만 드반테 가드너의 골밑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미카와는 6일 나고야 더블돌핀스-사가 볼루너스 경기 승패에 따라 나고야, 또는 류큐 골든킹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8강/3전2승제)를 치른다. 

미카와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대성은 한국인 최초의 B.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아시아쿼터 최초의 정규리그 전경기 주전출전의 목표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60경기에서 이대성은 평균 7.2점(야투 40.3%) 2.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제공=B.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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