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천안/홍성한 기자] 단국대가 상명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7위로 도약했다.
단국대는 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단국대(3승 3패)는 경희대(2승 3패)를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최강민(2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송재환(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팀 공격에 앞장섰고, 김태영(1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도 힘을 보태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반면, 상명대는 개막 7연패 늪에 빠졌다. 최준환(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위정우(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권순우(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를 16-14로 마친 단국대는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 갔다. 최강민과 송재환이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잡았다. 김태영의 득점도 더해졌다. 쿼터 막판 박야베스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단국대는 33-2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단국대가 고전했다. 이강산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했고, 위정우와 고정현에게도 실점했다. 또한 3쿼터 공격에서 야투 난조에 빠지며 10점에 그쳤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48, 단국대가 리드를 내줬다.
뒷심이 강한 쪽은 단국대였다. 송재환의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고, 김태영과 최강민이 득점도 나왔다. 이후 송재환의 쐐기 3점슛으로 상명대의 추격을 저지한 단국대는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