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정지욱 기자]이대성이 2경기 연속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시호스즈 미카와의 이대성은 10일 CNA아레나 아키타에서 열린 2023-2024 B.리그 정규리그 아키타 노던 해피네츠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22분54초를 뛰면서 10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90-97로 패했다.
최근 들어 볼 소유가 늘어난 이대성은 경기 초반 4개의 슈팅(3점슛 2개, 2점슛 2개)이 모두 빗나갔다. 미카와는 이대성을 비롯한 선수 전원이 초반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 시작 4분 38초간 3-19로 크게 뒤졌다.
이에 미카와의 라이언 리치맨 감독은 주전 3명을 제외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3분여를 쉬고 코트로 돌아온 이대성은 1쿼터 종료 16초전 드반테 가드너의 패스를 받아 골밑 슛을 넣으며 첫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이대성의 공격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2쿼터 초반과 3쿼터 막바지에는 스틸에 의한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반 4점을 올린 그는 3쿼터 6점을 추가하며 2경기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2점슛은 8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지만 2개의 3점슛이 모두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4쿼터에는 슈팅기회가 오지 않았다.
미카와는 가드너가 22점 11리바운드, 제이크 레이먼이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아키타에 무려 16개의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나가사키 벨카의 장민국은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경기에 14분32초간 출전해 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가사키는 81-101로 패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양재민(센다이 에이티나이너즈)은 도야마 그라우지즈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14분42초를 뛰었으며 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93-77)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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