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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UP&DOWN] 유기상에게 밀렸던 윤원상, 가장 중요한 순간 위닝샷 작렬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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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원 KT-창원 LG UP&DOWN

3차전 LG 76-73 승

UP
창원 LG 윤원상(11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지난 시즌 LG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윤원상은 올 시즌 설 자리를 잃었다. LG가 신인 유기상을 지명하면서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25분 9초를 뛰었던 윤원상은 이번 시즌 18경기 평균 10분 29초 출전에 그쳤다. 주로 D리그를 전전했다. LG는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윤원상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윤원상은 3차전 라인업에 포함됐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8분 24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73-73으로 맞선 상황에서 4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위닝 3점슛을 터트렸다. LG의 승리를 확정짓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윤원상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모두 털어버렸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그의 플레이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OWN
수원 KT 하윤기(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올 시즌 하윤기는 KBL 최고의 국내 빅맨이었다.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31분 15초 동안 16.3점 6.7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신장과 운동능력을 앞세운 플레이와 더불어 중거리슛 장착에 성공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수비에서는 외국선수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고, KT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하윤기는 정규리그와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차전에서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친 뒤 2차전에서 16점 2리바운드로 살아나는 듯한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3차전에서 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공격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KT가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하윤기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4차전에서 하윤기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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