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삼성 유소년 최강자를 가리는 농구대회가 개최됐다.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도이치 모터스의 주최로 개최됐고, 서울시와 경기도 삼성리틀썬더스 클럽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삼성리틀썬더스는 유소년 농구의 강자다.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내며 한국농구의 미래가 밝다는 걸 보여줬다. 대회는 U-9, U-10, U-11, U-12로 나눠서 치러졌다.
STC에서 열린 만큼 이동엽, 이원석, 조준희, 차민석, 박민채 등 서울 삼성 선수단이 현장을 찾아 농구 꿈나무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이원석, 조준희, 차민석은 실착 농구화를 애장품으로 내놨고 추첨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증정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조준희의 덩크쇼였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장점인 조준희는 유소년 선수들 앞에서 원핸드 덩크슛, 앨리웁 덩크슛 등을 선보여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수차례 실패를 하기도 했으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회 주최를 맡은 도이치 모터스 이보람 이사는 “삼성 농구단과 함께 해온 도이치 모터스에서 올해 최초로 유소년 농구대회를 창설했다. 취미반 학생들에게는 대회 경험과 우승이라는 농구에 긍정적인 경험을, 선수반 학생들에게는 경기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궁극적으로 유소년 인재 육성이 도이치 모터스가 이바지하고자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STC에서 진행된다. 각 우승팀에게는 트로피, 메달, 상장, 시상보드가 증정된다. 또한 2024-2025시즌 삼성 홈 개막전 초청권도 수여된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에게는 리복 가방이 주어질 예정이다.
# 사진_삼성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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