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어느 팀이랑 하든지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이다."
장선형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30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여대와 홈경기에서 62-36으로 이겼다.
시즌 전적 7승 5패가 된 수원대는 단국대(7승 5패)와 함께 공동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간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장 감독은 "정규리그를 좋게 좋게 마무리해서 너무 좋다.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성적이긴 했다. 더 좋은 성적이었으면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다치지 않아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해줘서 고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수원대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당시 4위 광주대에 연장 접전 끝에 82-84로 패배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운이 좀 안 좋다 해야 하나?"라고 운을 뗀 장 감독은 "이번에는 준비 잘해서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 1, 2위가 정해지지 않아 어떤 팀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다. 어느 팀이랑 하든지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좋은 결과를 맞이하기 위해서 정규리그와 달라져야 할 점을 묻자 "팀 실책이 많은 편이다. 여기서부터 줄여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끝으로 "선수들이 오늘(30일) 경기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