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농구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말이었다.
8일 인천 장수동 체육관에서는 '2024 농구 i-League 일일클리닉' 9회 차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일일클리닉에는 정선규 용산고 A코치, 이정석 용산중 A코치, 김건우 광신방예고 A코치가 강사로 나서 유소년 선수들을 만났다.
KBL 통산 566경기 출전, 평균 26분 12초 동안 6.6점 2.7리바운드 3.6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긴 이정석 A코치.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일일클리닉을 찾은 이정석 A코치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아무래도 농구 발전을 위해서는 어린 친구들이 농구를 많이 접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선수들도 많이 나올 것이다. 취지가 참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엘리트 지도자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정석 A 코치다. 그렇기에 클럽, 즉 취미로 농구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과 만남은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이정석 A코치는 “요즘에는 농구를 클럽에서 많이 시작한다. 이후 엘리트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더라. 일단 여기에서 농구의 흥미를 많이 느껴야 엘리트로 와서도 더 열심히 한다.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경쟁력이 생긴다”고 힘줘 말했다.
열정 가득한 유소년 선수들을 상대로 이정석 A코치 역시 힘을 얻었다. “엘리트에서는 이런 분위기로 하기 힘들지 않나. 선수들이 나한테 천진난만하게 장난도 많이 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 것 같다.” 이정석 A코치의 말이었다.
끝으로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정석 A 코치는 “엘리트든 클럽이든 일단 농구를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일단 흥미가 생겨야지 직업적으로도 만족감이 크다. 시작은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한다. 내가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농구 i리그 일일클리닉은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사업이다. 농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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