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알라와라가 시드니를 꺾고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이현중은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이현중의 소속팀 일라와라 호크스는 29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시드니 킹스와 경기에서 96-89로 이겼다.

이현중은 앞서 치른 2경기에서 평균 15분 9초를 뛰며 13.5점으로 시간 대비 최고의 효율을 뽐낸 바 있다. 3점슛 성공률은 70%(7/10)에 달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3경기 연속 10+점에 실패했다. 벤치에서 출전한 이현중은 14분 40초 동안 5점에 머물렀다. 5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1개만 림을 갈랐다. 이외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일라와라는 웃었다. 89-89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종료 1분 4초 전 터진 타일러 하비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시드니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일라와라는 하비(21점 2어시스트 3스틸), 트레이 켈 3세(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와니 스와카(16점), 다리우스 데이스(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득점 분포를 뽐냈다. 개막 3연승이다.

일라와라는 오는 10월 5일 애들레이드 36ers와 시즌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