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트리플잼에서 미리 보는 아시아쿼터, 나카타 모에(KB스타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대회가 개최된다. 29일 예선 4번째 경기였던 부천 하나원큐와 뒤셀도르프 주스와 경기에서는 다가오는 시즌, WKBL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모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모에는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KB스타즈의 부름을 받았다. 일본 3x3 대표팀에 여러 차례 선발된 바 있는 모에는 뒤셀도르프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모에는 "이런 대형 쇼핑몰, 많은 사람 앞에서 3x3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농구 팬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구경하러 오지 않나. 매우 설레고 기뻤다"라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다가오는 시즌 모에는 한국 무대를 누비게 됐다. 그렇기에 3x3 트리플잼 대회는 한국에 있는 WKBL 팬들에게 미리 인사하는 자리인 셈이다.
모에는 "한국에서 뛸 수 있게 되어 너무 설레고 기쁘다. 또한 이런 자리로 먼저 체험한 것 같다. 앞으로의 시간이 정말 기대가 크다"라고 바라봤다.
앞으로 함께 뛰게 될 KB스타즈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모에는 "아직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 가벼운 인사 정도만 나눴다.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게 먼저 다가와 줬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팀 합류 전까지의 계획에 대해 묻자 "일단 가족들과 작별 인사도 좀 하고, 컨디션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몸 상태를 먼저 끌어올리고, 한국어 공부도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일본에 친한 선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줬다. 이들과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한국에서 성장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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