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KB스타즈의 ‘감초’ 김예진이 돌아온다. 그녀의 복귀가 새해 첫 빅매치부터 KB스타즈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KB스타즈는 15승 2패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우리은행(14승 2패)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갈 수 있다. KB스타즈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고 있고,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두며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예진까지 엔트리에 합류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예진은 지난 12월, 팀 훈련 도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꺾이며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9경기에서 21분 4초를 소화하며 평균 4점 4.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외곽슛까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필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예진이는 엔트리에 들어갔다. 아직 테이핑을 두껍게 하고 있긴 하지만, 뛸 수 있다. 연습 중에도 잘 뛰었다. 상황이 된다면 투입하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스타즈는 김예진이 이탈한 빈 자리를 이채은과 이윤미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채워왔다. 이채은과 이윤미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성장을 이룬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김예진의 복귀까지 더해진 KB스타즈. 새해 첫 우리은행과 빅매치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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