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평소 사람이 많은 곳을 잘 다니지 않는데다 사인도 잘하지 않기 때문에 소장품과 사인을 자주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그 보기 어렵다던 조던의 실착 사인 농구화, 유니폼이 한국에서 마음껏 볼수 있다.
이랜드뮤지엄(대표 한우석)은 2월 8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NBA(미국프로농구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슈퍼스타들의 아이템이 대거 전시되어 있다.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더 저지(The Jerseys), △더 어워즈(The Awards), △더 챔피온즈(The Champions), △더 빅 맨(The Big Men), △더 고트(The GOAT) 존으로 구성되며, 총 150여 개의 실착 아이템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THE GOAT는 말그대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 마이클 조던의 숨결이 담긴 곳이다. 조던이 시카고에서 6번째 우승을 확정지은 마지막 경기에서 입고 뛴 유니폼, 6번의 우승 시즌에 신고 뛴 농구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조던 만큼이나 사인이 귀한 르브론 제임스의 사인 농구화를 비롯해 래리 버드,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줄리어스 어빙,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팀 던컨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의 사인 농구화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오스카 로버트슨, 밥 쿠지 등 1950~60년대를 풍미한 슈퍼스타부터 루카 돈치치, 야니스 아테토쿤보 등 현역선수의 유니폼까지 폭넓게 마련되어 NBA농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조던의 용품 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카림 압둘자바의 MVP트로피다. 1975-1976시즌 에 제작된 MVP트로피로 2019년 골딘 옥션에서 120만달러(약16억원)에 낙찰된 기록이 있다. 이번 전시회 전시품 중 가장 비싼 단일 품목이다.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은 3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9000원이다.
#사진=정지욱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