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과 호흡, 손발이 잘 맞아간다. 점점 좋아질 거라 기대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개막 경기를 갖는다.
오프시즌 동안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영입으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성우와 함께 샘조세프 벨란겔, 김낙현을 활용한 쓰리 가드 라인업을 기대한 것이다.
정성우는 2경기 동안 평균 30분 22초 출전해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중이다.
가스공사 선수로서 두 경기를 치른 정성우는 “적응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지난 24일 DB와의 경기를 통해 조금씩 갈 길을 찾아가는 것 같고 선수들과 호흡도 더 잘 맞아가는 것 같다. 점점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동료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한 수비 압박이 팀 컬러인 가스공사에서 정성우는 오프시즌 동안 수비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정성우는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강한 수비 압박이 확실히 잘 되고 있다. 다른 팀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경계해 준비하고 나오는 것 같다”며 “지난 시즌 가스공사가 어시스트와 속공의 개수, 템포가 느리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을 많이 들은 것 같다. 그런 평가를 완전히 뒤집기 위해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오프시즌 동안의 준비를 이야기했다.
이어 정성우는 “선수들이 더 빠른 템포의 농구를 할 수 있는 좋은 팀워크를 갖고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한 조직력은 덜 나오는 것 같다. 조직력이 나타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에서 첫 출전을 앞둔 정성우는 “첫 홈 개막인 만큼 승리하고 싶다. 꼭 승리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