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편집부] 농구에서 농구화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과거에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 내고 발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선수의 철학, 스타일이 담긴 아이덴티티이자 나아가서는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각광을 받고 있다. 농구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시대에 점프볼은 농구화 전문 유튜버‘불꽃슛터’안성준 씨의 칼럼을 통해 농구화 스토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5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농구는 신발로 하는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모델은 아식스의 노바서지 로우입니다. 아식스 농구화는 일반분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꽤 인기가 높습니다. WKBL에서는 아식스 농구화만 고집하는 선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아식스에서 2023년 야심차게 내놓은 신상 농구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아식스 농구화는 국내 출시는 되지 않습니다. 해외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 꼭 알아주셔야 합니다. 불꽃슛터 한줄 리뷰! 자 그럼 시작합니다.

무게감
비교적 무겁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어퍼와 느낌은 뻣뻣하지 않고 짱짱합니다.

쿠션
아식스 특유의 낮고 기민한 느낌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풍부한 쿠션이 물컹한 느낌이 듭니다.

접지력
상급!! 제가 신어본 아식스 모델중에는 가장 좋습니다.

통풍
인조가죽 어퍼로 기존 아식스보단 약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내구성
특별히 뜯어질 만한 부분 없습니다. 불안함 전혀 없어요.

발목보호
로우컷 디자인으로 힐컵 / 아킬레스 부분의 지지력이 약간 낮은 편입니다.

가격
직구가격 19만원 대 아식스 모델 중 높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팅
홀 구조로 짱짱하게 잘 잡아줍니다. 극강의 아웃리거!

추천도
가드-포워드-센터까지 전방위 모든 포지션 소화 가능한 수준

사이즈팁
길이감 기준으로 5mm다운 추천! 볼이 넓다면 정사이즈!

장점 접지/풍부한쿠션/강력한 아웃리거지지력!
단점 약간은 높은 중창 세팅, 높은 가격대

리뷰정리
아식스에서 제법 가격이 있는 모델로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19만원 대로 구매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노바서지 자체가 점프를 많이 뛰는 포지션의 선수를 위해 개발된 모델이지만 이번에 미드컷에서 로우컷으로 새롭게 바디를 바꾸면서 가드/포워드/센터까지 다양하게 신을 수 있는 농구화로 변모했습니다. 최근 농구할 때 노바서지를 많이 착용했는데 ‘슈신일체’의 느낌을 주는 모델이라 아식스가 아닌 나이키를 신는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소프트한 풍부한 쿠션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농구화 유튜버 불꽃슛터 안성준은?
올해 44세 농구경력 30년 차 농구인이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농구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농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농구화 수집이 취미로 2021년부터는 유튜브 농구전문채널‘불꽃슛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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