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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리그부 벽 느낀 뒤 변화 시작한 개벽종합건설 "세종대회에서는 꼭 첫승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2: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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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세종대회에서는 꼭 1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초, 전라북도농구협회가 야심차게 창단한 '개벽종합건설'이 코리아투어 첫승을 목표로 칼을 갈고 있다.

전라북도농구협회 이영섭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전주 3x3 팀 창단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였고, 2024년 들어 그 결실을 맺었다.

2024년부터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전주 3x3 팀은 '개벽종합건설'이라는 팀명을 확정했고, 김철 감독을 중심으로 방영기, 박정원, 한덕현, 서다솜, 함승훈, 박한빈 등 6명의 선수가 KBA 3x3 코리아투어에 참가하게 됐다.

결과는 아쉬웠다.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인제대회에 출전했던 개벽종합건설은 아직까지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회, 인제대회 모두 3패로 예선 탈락하며 리그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철 감독은 "좋은 경험이었다. 리그부 팀들답게 기량, 체력, 노련미 등 모든 것이 뛰어났다"라며 "코리아투어 두 차례를 출전하고 난 뒤 팀 동료들에게 3x3에 관한 패턴 등을 공유하며 나부터 변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코리아투어 인제대회 이후 자신부터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첫 리그부 출전인 만큼 여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중 체력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꼈다는 김철 감독.

"1점 차로 진 경기가 두 경기 정도 된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는데 경험의 차이도 차이지만 체력에서 밀린 것이 컸다고 본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주고, 우석대 엘리트 선수들과 주 2회에 걸쳐 훈련을 하고 있다. 매주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세종 대회에서는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코리아투어가 두달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개벽종합건설도 다시 농구화 끈을 조여 매기 시작했다.

6일 세종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개막하는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세종대회에 출전하며 다시 뛰기 시작한 것. 개벽종합건설은 남자 리그부 B조에 속해 데상트범퍼스, 한솔레미콘, 모션스포츠와 예선전을 치른다.

비선수 출신으로오랜 시간 선수로 활동하며 3x3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던 김철 감독은 당분간 계속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철 감독은 "기존 6명 멤버 그대로 전력을 유지한다. 물론 아직도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바깥에서 보면 나 역시 심장이 뛰고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웃음)"며 "그러나 어느 팀이나 처음부터 잘하는 팀은 없다. 어린 선수들인데다 기량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3x3 무대 경험치를 계속해서 쌓아간다면 나중에 충분히 3x3 전문 선수로서 멋진 기량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선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위치가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개벽종합건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김철 감독은 "전라북도농구협회 이영섭 회장님께서 3x3 팀을 창단하기까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평소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다. 그래서인지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웃음)”며 “이제는 우리 선수들이 보답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세종대회에서는 꼭 1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첫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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