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클리블랜드가 토론토를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2-108로 승리했다.
도노반 미첼(26점 4리바운드), 재럿 앨런(2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타이 제롬(2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17승 1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앨런이 있었다. 앨런은 덩크슛, 앤드원 플레이 등으로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미첼, 대리우스 갈랜드, 아이작 오코로, 제롬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 토론토의 반격에 추격을 당했지만 미첼과 앨런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갈랜드와 제롬의 3점슛을 더한 클리블랜드는 65-6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클리블랜드는 미첼, 오코로, 갈랜드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야콥 퍼들과 그레이디 딕에세 실점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에반 모블리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고, 제롬은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6-90, 여전히 클리블랜드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미첼과 제롬의 3점슛이 터졌고, 앨런은 골밑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모블리는 앨리웁 덩크슛을 꽂으며 토론토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 놨다. 승리를 확신한 클리블랜드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고, 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토론토는 퍼들(12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딕(18점 4리바운드)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클리블랜드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승 13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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