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형호 기자] 광주 맨투맨 농구교실 코칭스태프이자 광주여대 소속 선수들이 코리아투어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6일(토) 광주 맨투맨 농구교실 여자 오픈부 팀은 3X3 코리아투어 세종대회에 참가했다. 광주여대 선수들로 구성된 이 팀은 맨투맨 농구교실 코치 백채연과 광주여대 동료 백가인, 신지애, 광주여대 코치 겸 맨투맨 대표팀 강사 서지수 등이 포함됐다.
광주여대 감독이자 맨투맨 농구교실xLG세이커스를 이끄는 김태훈 원장의 지도아래 대회에 나선 이들은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백채연이 고군분투했지만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10-14로 골든에이지스포츠에 패했다.
예선 2경기에서는 YAP과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3X3 국가대표를 노리는 백채연과 WKBL 신인왕 출신 김이슬이 맞붙었다. 20-20으로 연장에 돌입한 맨투맨은 신지애와 서지수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맨투맨 농구교실 여자 오픈부팀은 예선 3경기와 4경기에서도 연승을 달리며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맨투맨 농구교실은 예선 2경기에서 연장 접전 승부를 펼쳤던 YAP과 리벤지 승부를 갖게 됐다.
백채연과 신지애가 고군분투했지만 결승 티켓은 상대의 몫이었다. 예선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14로 패배했다. 맨투맨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태훈 원장은 “선수들이 남은 제천대회와 파이널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또한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쏟겠다. 우리 여자 오픈부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열정과 투지를 선보이며 감동을 줬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들의 여정을 응원한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코리아투어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들의 MBC배 행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_광주 맨투맨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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