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올팍투어 파이널이 11월 8일로 연기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파이널을 오는 11월 8일(금)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3x3 전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국내 3x3 농구의 지속적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설된 올팍투어는 지난 9월 20일 첫 선을 보여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4주에 걸쳐 예선 일정을 치렀다.
국내 3x3를 대표하는 강호 블랙라벨스포츠와 코스모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 중앙대, 경희대 등 대학 엘리트 팀들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총 11팀이 4주 간 예선을 치른 결과 블랙라벨스포츠, 코스모,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 중앙대 등 6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두 장 남은 결선 티켓을 놓고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5팀이 5주 차 패자부활전을 통해 승부를 가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농구연구소, 내용미쳤쿠(경희대), 제이크루 3팀이 각자 사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고 그러면서 충주고, 우아한스포츠가 자동으로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결선에 오른 8팀이 모두 정해졌다. 협회는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고 그 결과 블랙라벨-우아한스포츠, 연세대-동국대, 고려대-중앙대, 충주고-코스모의 대진이 확정됐다.
아울러 협회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올팍투어 파이널 일정을 오는 11월 8일로 변경했다. 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영향이라고 한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대학 팀들이 부상 우려 등의 이유로 올팍투어 파이널 참가에 난색을 표했고, 결국 협회는 내부 협의 끝에 다른 팀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플레이오프가 모두 끝난 뒤 파이널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올팍투어 우승 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팀, 공동 3위, 최우수 선수에게도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_점프볼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