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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BC] 강남 삼성 이서준이 말한 농구의 매력 “슛 성공의 쾌감”

충주/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2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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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정병민 인터넷기자] 농구의 매력에 빠진 이서준의 요즘 목표는 엘리트 선수가 되는 것이다.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유스 바스켓볼 챔피언십’ U11부 D조 예선에서 한국 팀 강남 삼성은 접전 끝에 대만 Ballin에 패했다.

대만 Ballin은 이번 예선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U12 Ballin 팀은 한 경기에서 91점을 뽑아내는 공격 농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U11 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짠물 수비에 이어 트랜지션 상황을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하며 연거푸 득점을 뽑아낸다.

강남 삼성은 승리와 마주하기 위해선 Ballin의 공격력을 봉쇄해야 했다. 전반까지 그 부분이 주효했다. 본인들 역시 득점은 만들어 내지 못했지만, 상대 팀의 야투 성공률을 절반에 못 미치게 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 사이에서 강남 삼성 이서준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서준은 또래들에 비해 사이즈도 좋았고 신장 대비 빠른 기동력까지 갖춰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움직임을 보였다. 한 쿼터당 7분, 총 4쿼터로 이루어지는 경기에서 이서준은 거의 풀타임을 가까이 소화했지만 크게 힘든 내색도 보이지 않았다.

높이를 앞세운 제공권 장악,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풋백 득점까지 꾸준히 시도했다. 벤치에서는 이서준을 활용한 패턴까지 주문하며 그의 공격력을 활용하려 힘썼다.

이서준도 벤치에 보답, 팀 승리를 위해 전력 질주했지만 아쉽게도 그의 활약은 패배에 빛 바라고 말았다

경기 후 이서준은 “모두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내가 실수가 많았던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더불어 이서준은 “레이업과 골밑슛 미스가 있었다. 속공을 전개할 때 빠르게 자리 잡지 못했고 수비가 전체적으로 아쉬웠다”며 보완점을 설명했다.

경기 내내 강남 삼성 벤치는 선수들의 유기적인 팀 디펜스에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서준은 “코치님께서 페인트존을 사수하고 기본적인 박스아웃을 먼저 하라고 얘기하셨다. 실력이 출중한 강남 삼성 6학년 형들과 경기를 했던 경험이 오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13살,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선 이서준은 이제 막 농구 걸음마를 뗀 선수다. 정식적으로 농구를 시작한 지는 1년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구력이 짧은 편에 속한다. 그는 농구의 어떠한 매력에 사로잡혔을까.

이에 이서준은 “무엇보다 슛이 들어갔을 때 쾌감이 짜릿하다. 또 내가 열심히 뛰어서 수비 성공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흡족해했다.

#사진_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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