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조형호 기자] 중3부를 끝으로 TOP농구교실만의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목)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개막한 ‘정관장 레드부스터즈&TOP농구교실과 함께하는 디비전 리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양 정관장과 블랙라벨, 타입, 몰텐, 점프볼, 화이트라벨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약 1,200여명의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중등부의 큰형들이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중3부는 큰 신장과 강력한 파워,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우승컵을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이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 듯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비록 엘리트 농구선수를 희망하지는 않지만 MVP에 수상된 3인 모두 고등 진학 후에도 농구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의 농구 열정이 섞인 수상 소감을 들어봤다.
중3부 MVP 수상소감
정인우(가온9/A조)_3점슛이 많이 터져서 기분이 좋았고 그만큼 믿어주신 김우현 선생님이 계셨기에 그런 플레이가 나온 것 같아요. 팀원이 적어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너무 잘해줬어요. 저뿐만 아니라 양준도 3점슛을 잘 넣었고 강민서도 리딩을 잘봤다고 생각해요. 윤동현도 묵묵히 골밑에서 버텨줬고 김동우는 리바운드 참여가 좋았거든요. 모두가 고생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어요.
이규연(호호친구들A/중3 B조)_이때까지 친구들과 열심히 훈련한 부분을 아낌없이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우승을 함께한 친구들과 고등학교 가서도 오랫동안 농구하고 싶어요. 더 열심히 연습할 겁니다!
심건(석천9/C조)_여태까지 준비해온 전술이 있었는데 그게 잘 통해서 신났어요. 중1 때 농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요. 고등학교 올라가면 공부에 더 집중해야겠지만 농구교실도 계속 다닐 예정이에요. 농구는 낭만 같은 게 있거든요. 기분도 좋아지고 학업 스트레스도 사라지는 것 같아서 놓지 않을 겁니다.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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