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최이샘의 복귀를 이시준 감독대행은 어떻게 바라볼까.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신한은행이 3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경기다.
타니무라 리카가 여전히 결장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반가운 점은 베테랑 포워드 최이샘의 복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그녀는 개막전에서 30분 2초를 소화하며 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이내 결장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선다.
신한은행의 가장 큰 고민은 득점력이다. 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58.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50점 대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24.2%로 가장 낮다.
경기 전 이시준 감독대행은 "평균 두 자릿수 수 득점을 해주고 있었던 선수가 그나마 타니무라였다. 그런데 이마저도 빠졌다. 신지현 등 올라와야 할 선수들이 부진하다 보니 득점 루트가 단조로워지고 있다. 선수들이 위축된 부분도 있다. 쉬운 슛을 놓친 것도 크다. 조금 더 신이 나야 득점이 올라올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최이샘의 복귀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을 터.
이시준 감독대행은 "우리에게 제일 부족한 것이 단연 외곽슛인데 쏴줄 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더 들어온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상대가 수비하는 데 큰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스크린도 잘 선다. 고참이기에 후배들을 잘 다독여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몸 상태는 아직이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출전 시간 같은 경우는 30분을 안 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 코트 밸런스가 잡혀있지 않다. 최대한 적은 시간을 뛰길 나도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