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후반기 시작을 알릴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세종대회. 남자 리그부 패권은 누가 잡게 될까.
7월 6일(토)과 7일(일) 이틀간 세종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선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세종대회(이하 세종대회)가 개최된다. 코리아투어 창설 이래 처음으로 세종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세종시농구협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여자오픈부, 남자오픈부, 코리아리그 남자부 등 6개 종별에 6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코리아투어 남자부 리그 패권을 누가 잡느냐다.
2024시즌 코리아투어가 중반부에 접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세종대회 결과에 따라 후반기 코리아투어 리그부 주도권은 어느 팀이 잡게 될지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내 3x3 랭킹 1~4위가 모두 포진한 코스모는 챌린저 등 각종 3x3 대회에 참가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상에 올랐던 4월, 서울대회 이후 두달 여만에 코리아투어에 복귀한다. 서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스모가 세종대회에서도 다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국내 3x3 최강을 자부하는 하늘내린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올 시즌에 앞서 방덕원이 팀에 복귀한 하늘내린인제는 지난 5월 안방에서 열린 인제대회에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시즌 첫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골밑에서 트윈타워를 이루고 있는 방덕원과 노승준의 폼이 올라온다면 하늘내린인제 골밑을 제어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종블랙라벨 역시 우승후보 중 한팀이다. 기존에 블랙라벨스포츠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세종블랙라벨은 지난 6월, 창단식을 갖고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친 세종블랙라벨은 세종블랙라벨라는 명칭으로 공식 첫 선을 보이는 대회 인데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반드시 올 시즌 첫 코리아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지난 5월, 인제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데상트범퍼스와 한솔레미콘도 반전을 꿈꾸고 있으며 아직까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전주 개벽종합건설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첫승에 도전한다.
리그부 패권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세종대회 남자 리그부는 7월 6일 오후 2시 35분 A조 예선전 데상트범퍼스와 한솔레미콘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전 경기가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 채널을 통해 일부 경기 생중계 될 예정이다.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세종대회 남자 리그부 참가 팀 및 조 편성*A조_데상트범퍼스, 한솔레미콘, 개벽종합건설, 모션스포츠
B조_세종블랙라벨, 코스모, JBY SPORTS
C조_하늘내린인제, 빅보이X어썸스포츠, 김포시농구협회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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