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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송천초 엘리트 선수들의 3x3 도전기

세종/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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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종/서호민 기자] 초등학생 귀요미들의 겂 없는 도전이 눈 내리는 3x3 코트를 뜨겁게 만들었다.

6일부터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IN 세종에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전주 송천초교 엘리트 농구 선수들이 세종대회에 등장한 것.

송천초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팀을 내세워 내노라 하는 3x3 실력자들을 상대로 겁 없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클럽 선수들이 주를 이뤘던 코트에서 초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의 등장은 코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그동안 3x3와는 접점이 없었던 송천초 선수단은 최근 3x3 여자대표팀 전병준 감독과 3x3 재능기부 클리닉을 진행한 이후로 3x3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송천초 주장 6학년 옥도준 군은 "전병준 감독님께서 얼마 전에 학교에 오셔서 3x3 재능기부 클리닉을 진행해주셨다. 원래 3x3 종목을 잘 몰랐는데 감독님께 클리닉을 받은 이후로 3x3에 관심을 갖게 됐다. 세종이 전주에서 가깝기도 해 농구부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총 11명의 선수가 3팀으로 나눠 코리아투어 세종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레드샤크, 블랙샤크, JJU11 등 개성 넘치는 팀명으로 참가해 재미를 더했다. 이들 중 레드샤크와 블랙샤크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5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JJU11은 6학년 형들과의 실력차를 느끼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5학년 임승하 군은 “5대5 농구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상대 팀들을 보면 3x3만의 패턴을 익히고 있고 힘도 좋다. 공수전환이 빠르고 스릴이 넘치는 매력이 있다. 나름 쾌감이 있는 종목인 것 같다”고 3x3 매력을 이야기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차근차근 선수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송천초 선수단은 “워낙 잘하는 팀들이 많지만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나름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있다. 이것도 추억이 될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계속 3x3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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