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연길 MBC 해설위원] 이번 편은 농구단 설명보다는 대학 설명이 주를 이를 것 같아 말투를 문어체로 바꿨다. 독자들은 느닷없이 웬 아이비 리그냐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계 가드 제이비언 리 때문이다. 리가 날아다니고 있는 프린스턴 대학은 아이비 리그 남자 농구의 전통적인 강호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3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비 리그란?
자칫 이번 시리즈는 농구 관련 컨텐츠가 아닌 진학 관련 컨텐츠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비 리그 소속 대학들이 독자 여러분들이 알만한 슈터스타들을 배출한 팀은 아니기도 하고 학교에 대한 소개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이 대학이 명문이라는 이야기가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비 리그는 미국 최고의 사학 명문들이 모여 있는 스포츠 컨퍼런스다. 미국 최고의 대학교인 하버드와 하버드의 영원한 라이벌 예일, 그리고 프린스턴, 펜실베니아,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브라운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사립 대학 8개가 아이비 리그라는 이름으로 NCAA에 소속되어 여러 스포츠를 겨루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스탠포드나 메사추세츠 공대(MIT)도 아이비 리그가 아니냐고 하지만 스탠포드는 서부에 있어 지리적으로 멀고 메사추세츠는 거리상 가깝지만 디비전 III에 속해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22-2023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베스트 글로벌 대학교 순위에서 하버드는 1위, 컬럼비아는 7위, 예일은 11위, 펜실베니아는 15위, 프린스턴은 16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명문들이 아이비 리그를 구성하고 있다. 이 순위는 조사 기관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아이비 리그 소속 대학들이 모두 명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아이비 리그가 출범한 지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아이비 리그라는 이름으로 NCAA에 합류한 것은 1954년부터였다. 물론 아이비 리그가 출범하기 전부터 이들 대학은 연관이 있었다. 1870년 미국 대학 조정 협회(Rowing Association of American Colleges)가 생기면서 대학 스포츠가 태동했다. 그리고 1875년 하버드 대학과 예일은 럭비 경기를 열었고 2년 뒤에는 프린스턴과 예일도 럭비 대결을 펼쳤다. 1881년에는 펜실베니아, 하버드, 프린스턴, 컬럼비아가 대학 크리켓 협회(Intercollegiate Cricket Association)를 창설했다. 그리고 얼마 후 코넬도 이 협회에 합류했다.
1902년에는 컬럼비아, 코넬,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이 동부 대학 농구 리그(Eastern Intercollegiate Basketball League)를 설립했고 이후 펜실베니아와 다트머스가 합류하며 서서히 오늘날의 아이비 리그의 모습을 갖추어 나갔다.
아이비 리그에서는 현재 남자 17개 종목, 여자 16개 종목에서 NCAA 소속으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만 아이비 리그는 다른 컨퍼런스들과 달리 운동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이비 리그 소속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편입하는 학생들이 공부만 해왔던 것은 아니다.
미국 학원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달리 엘리트 체육이 아니고 아이비 리그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시절 학교 대표로 뛰었던 선수들이다. 또한 아이비 리그 남자 농구는 빅 10 컨퍼런스와 함께 오랫동안 컨퍼런스 토너먼트 없이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순위를 가렸다. 즉 정규리그 우승팀이 NCAA 토너먼트에 자동출전권을 얻어왔다.
하지만 이런 오랜 전통도 깨졌다. 빅 10이 1998년 처음으로 컨퍼런스 토너먼트를 치러 NCAA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렸다. 오랜 전통의 빅 10 컨퍼런스도 경제 논리에 무너진 것이다.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세우던 아이비 리그도 2017년부터 상위 4개 팀이 단판제로 치르는 아이비 리그 컨퍼런스 토너먼트를 만들며 자동출전권을 가리고 있다.
그렇다면 왜 아이비 리그일까? 아이비는 알다시피 담쟁이덩굴을 말한다. 아이비 리그에 속한 8개 대학 중 가장 늦게 개교한 코넬을 제외하면 7개 대학은 모두 식민지 시대에 설립되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학교 건물에는 담쟁이덩굴이 벽을 타고 자랐다. 마치 우리나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연세대학교 본관 건물처럼 말이다.
아이비라는 단어가 사용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33년이다. 뉴욕 헤럴드 트리뷴의 스탠리 우드워드라는 기자가 처음으로 아이비 대학(ivy Colleges)이라는 단어를 기사에 쏜 것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이 단어는 1954년 아이비 리그가 창설할 때 그대로 사용되었다.
그럼 이제부터 아이비 리그에 속한 8개 대학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자.
하버드 크림슨
(Harvard University Crimson)
하버드는 1636년 개교해 같은해 설립한 윌리엄&매리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교다. 또한 미국 아니 전 세계에서 최고 대학교를 꼽으라고 할 때 영국의 옥스퍼드와 함께 항상 거론되는 명문대다. 하버드란 이름은 설립자 존 하버드의 이름을 딴 것으로 캠퍼스 내에는 하버드 동상이 있다.
하버드는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보스턴 인근이다. 지리상으로 MIT와는 매우 가깝다. 하버드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이라는 대도시에 가깝다는 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유다. 관광할 때는 하버드 재학생 안내를 신청하면 함께 캠퍼스를 돌아볼 수 있는데 필자가 갔을 때는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고향인 미식축구 선수 출신 경제학도가 함께 했다.
하버드는 15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또한 존 F. 케네디, 프랭클린 루즈벨트 등 7명의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출신인데 이 역시 최다다.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먼, 토미 리 존스, 맷 데이먼,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 세계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첼리스트 장한나, 락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톰 모렐로,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등이 하버드 출신이다. 하버드 출신 운동선수들도 많다.
농구팬들에게 낯익은 제레미 린, 전설적인 프로 골퍼 바비 존스, NHL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한 테드 도나토도 하버드 출신이다. 1970년 개봉한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라이언 오닐이 역할을 맞은 남자 주인공 올리버 역시 하버드 대학 아이스하키 선수였다.
또한 하버드 대학 출신 NBA 선수는 린 포함, 4명으로 윈돌 그레이, 사울 매리아신, 에드 스미스 등이 있다. 여담으로 부통령을 지냈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도 나섰던 엘 고어도 1학년 때 하버드 농구선수로 뛴 바 있다.
현재 농구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現감독인 토미 어마커는 명문 듀크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최고 스타였다. 하지만 어마커는 작은 신장(183cm) 때문에 1987년 NBA 드래프트 3라운드 55순위로 떨어졌고 NBA 입성에는 결국 실패했다.
모교인 듀크에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한 어마커는 이후 시튼홀, 미시건같은 명문대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2007년 하버드 감독으로 취임했다.
공격적인 리쿠르팅에 나선 어마커는 2010-2011시즌 하버드를 23승 7패로 이끌었다. 아이비 리그에서는 12승 2패로 프린스턴과 공동 우승이었고 개교 이후 첫 아이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하버드는 NCAA 자동출전권을 가리는 단판 승부에서 프린스턴에게 62-63, 1점차로 패했지만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이후 하버드는 2015년까지 무려 5시즌 연속 아이비 리그 챔피언이 되었고 4년 연속 NCAA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또한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뉴멕시코와 신시내티를 잡아내며 역사를 새로 썼다.
예일 불독스
(Yale University Bulldogs)
코네티컷州 뉴헤이븐에 위치한 예일은 1701년 개교했다. 하버드 대학의 라이벌답게 많은 대통령을 배출했다. 조지 부시 부자, 제럴드 포드, 빌 클린턴과 윌리엄 태프트까지 예일이 배출한 대통령은 모두 5명이다. 이중 태프트는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가 되는데 영향을 미친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예일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매릴 스트립, 조디 포스터를 배출했고 노벨상 수상자 52명, 퓰리처상 수상자 30명이 졸업했다. 예일은 버치 그레이브스, 토니 라벨리, 미에이 오니, 크리스 더들리 등 모두 4명의 NBA 선수를 배출했다.
그 중 가장 성공한 선수는 더들리다. 211cm의 센터였던 더들리는 1987년 NBA 드래프트 4라운드 75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뽑혔다. 더들리는 이후 클리블랜드, 뉴저지 네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뉴욕 닉스 등에서 15시즌을 뛰며 통산 3473점, 54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한 더들리는 2010년 오리건州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또한 뉴욕 닉스와 휴스턴 로케츠에서 감독을 지냈고 ESPN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제프 밴 건디 역시 예일을 다니다 농구 선수로 뛰기 위해 멜로 컬리지로 전학을 갔다.
예일 농구부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반에는 전국 강호였다. NCAA 토너먼트가 생기기 전 순위를 정하는 프레모-포레타 파워 폴에서 예일은 1896년, 1897, 1899년, 1900년 우승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하는 헬름 재단에서도 1901년, 1903년 전미 챔피언으로 인정되었다. 현재 예일의 감독인 제임스 존스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이는 이후 프린스턴 편에서 소개할 피트 캐릴에 이어 아이비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재임기간을 자랑한다.
존스 감독은 예일은 아이비 리그 정규 시즌 우승 6회, 토너먼트 우승 2회로 이끌었고 2016년에는 베일러 대학을 79-75로 꺾고 개교 이후 NCAA 토너먼트 첫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프린스턴 타이거스
(Princeton University Tigers)
뉴저지州 프린스턴에 자리 잡은 프린스턴대는 1746년 개교했다. 유명인사로는 前영부인 미셸 오바마, ‘위대한 게츠비’의 작가 F. 스캇 피츠제럴드,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조스, 세기의 미녀 배우 브룩 쉴즈 등이 있다. 아이비 리그에서 농구에 대해 한 팀만 얘기해야 한다면 단연 프린스턴을 고를 것이다. 그만큼 성적이나 농구계에 미친 영향에서 프린스턴은 대단하다.
1965년 파이널 4에 진출한 강호기도 하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16강에 오르며 아이비 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NBA 선수도 아이비 리그에서 가장 많은 13명을 배출했다. 가장 유명한 인물은 아마 아이비 리그에서 배출한 최고 선수인 빌 브래들리일 것이다. 브래들리는 원래 아이비 리그 대학 진학에 실패해 듀크에 입학했다. 하지만 정치인의 꿈을 위해 반수를 선택했고 프린스턴에 입학하는데 성공했다.
브래들리는 프린스턴에서 통산 2503점(평균 30.2점)을 올렸고 1965년에는 프린스턴을 파이널4로 견인했다. 비록 파이널4에서 미시건에게 76-93으로 패했지만 브래들리는 41점을 올렸고 3, 4위전 위치타 대학과 경기에서 파이널4 역대 최다인 58점을 퍼부으며 118-82, 대승을 이끌었다.
프린스턴은 3위에 그쳤지만 놀라운 활약을 펼친 브래들리는 파이널4 MOP에 선정되었다. 브래들리는 1965년 뉴욕 닉스에 지역 연고 드래프트로 지명을 받았지만 로즈 장학금을 받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딴 후 1967년에서야 NBA에 데뷔했다. 닉스를 1970년, 1973년 우승으로 견인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한 브래들리는 뉴저지州 상원의원을 거쳐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로도 나선 바 있다.
프린스턴 출신으로 유명한 또 다른 이는 제프 피트리다. NBA 단장으로 더 유명한 피트리는 NBA 올스타에도 두 차례 뽑혔고 제2회 NBA 1대1 대회 우승자기도 했다. 또한 스승인 故 피트 캐릴을 새크라멘토 킹스 어시스턴트 코치로 임명해 킹스에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를 접목해 서부 컨퍼런스의 강자로 이끈 바 있다.
당연히 캐릴 역시 프린스턴 대학 농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67년부터 1996년까지 프린스턴 지휘봉을 잡은 캐릴은 아이비 리그 우승 13회에 1975년에는 NIT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단한 성과를 거두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린스턴은 2월 19일 현재 7승2패로 예일, 코넬에 이어 아이비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제이비언 리(191cm, 2학년)가 있다. 리는 현재 경기당 18점 5.6리바운드 3.5어시스트 0.7스틸 3점슛 성공률 36.2%를 기록하며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펜실베니아 쿼커스(University of Pennsylvania Quakers)
펜실베니아州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펜실베니아대 역시 명문이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인 와튼 스쿨이 있는 펜실베니아는 1755년 개교했다. 펜실베니아 출신 유명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前대통령, 투자의 거물 워렌 버핏, 섹시 여배우 샤론 스톤, 테슬라의 경영인 일론 머스크,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등이 있다.
1979년 프린스턴에 이어 아이비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NCAA 토너먼트에 오른 명가다. 또한 템플, 라셀, 세인트조셉, 빌라노바와 ‘필라델피아 빅 5’의 일원으로 매년 교류전을 치르고 있다. 펜실베니아는 명가답게 하위 달마, 맷 말로니, 아이라 보우먼 등 모두 12명의 NBA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2004-2005 시즌 KBL 울산 현대 모비스에서 뛰었던 백인 센터 아담 첩도 펜실베니아 출신이다.
컬럼비아 라이온스
(Columbia University Lions)
뉴욕州 할렘에 위치한 컬럼비아대는 1754년 개교했다. 농구의 본거지인 뉴욕에 위치한 대학교답게 1900년대 초반 강호였다. 1904년과 1905년에는 프레모-포레타 챔피언과 헬름 챔피언으로 선정되었고 1910년에도 헬름 챔피언으로 뽑혔다. 하지만 이후 성적은 형편없고 마지막 아이비 리그 우승과 NCAA 토너먼트 진출은 1968년이다.
컬럼비아는 짐 맥밀런 등 모두 4명의 NBA 선수를 배출했다. 컬럼비아는 ‘코마’ 등 의학 소설의 대가 로빈 쿡이 의과대학원을 나오기도 했다. 로빈 쿡은 하버드 의과대학원도 다녔다. 또한 가수 알리샤 키스, 배우 토미시 샬라메 등도 컬럼비아 출신이다.
코넬 빅레드
(Cornell University Big Red)
뉴욕州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는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아이비 리그 대학 중 가장 내륙에 자리잡은 코넬은 1865년 설립해 아이비 리그 중 가장 늦게 개교한 학교다. 영화 슈퍼맨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 대만의 첫 여성 총통 차이잉원, 버거킹 설립자 제임스 맥클러모어 등이 코넬 출신이다.
코넬은 에드 피터슨 등 모두 3명의 NBA 리거를 배출했다. 2010년 NCAA 토너먼트에 나간 것이 가장 최근이다. 12번 시드로 5번 시드 템플과 4번 시드 위스컨신 등 명문 대학을 잡고 16강에 올라 1번 시드 켄터키에 45-62로 패하며 신데렐라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아이비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다트머스 빅그린
(Dartmouth College Big Green)
뉴햄프셔州 해노버에 위치한 다트머스 대학(1769년 개교)은 1940년대 대학 농구의 강자였다. 1942년과 1944년 각각 스탠포드와 유타에게 패했지만 NCAA 토너먼트 준우승을 두 차례나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비 리그 우승은 1959년이 마지막일 정도로 이후 성적은 보잘 것 없다. 다트머스 대학은 루디 라루소 등 모두 6명의 NBA리거를 배출했다. 또한 동화작가 수스 박사(Dr.Seuss), 부통령을 지낸 넬슨 록펠러, 이베이 CEO 존 도나호 등도 동문이다.
브라운 베어스
(Brown University Bears)
1764년 개교한 브라운은 로드 아일랜드州 프로비던스에 위치하고 있다. 1986년 아이비 리그 우승한 것이 유일하고 당시 NCAA 토너먼트에서 1라운드에 시라큐스에게 52-101로 대패한 것이 전부다. NBA 선수로는 조지 그림쇼와 모 마호니 2명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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