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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조나단 모트리, G리그 계약 소식 알려…그러나 뛸지 미지수인 이유는?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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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조나단 모트리가 G리그 계약 소식을 알렸지만,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다.

2020-2021시즌은 숀 롱(현대모비스), 제러드 설린저(당시 KGC) 등 화려했던 외국선수가 대거 등장했던 한 해였다. 모트리도 그중 한 명에 포함된다.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던 헨리 심스의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에 합류했던 모트리. 이내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규리그 15경기에서 평균 18.1점 7.7리바운드 3.0어시스트 1.5블록슛으로 활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쌓았고, 전주 KCC(현 부산 KCC)와 치렀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KBL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48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 의사를 거절하고 유럽으로 떠난 모트리는 러시아, 튀르키예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며 여전한 클래스를 뽐내고 있었다. 

 


1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블리처 리포트' 제이크 피셔 기자는 "전 NBA 빅맨 조나단 모트리가 G리그에 입단했다. 댈러스 매비럭스와 LA 클리퍼스에서 뛴 바 있다. NBA 팀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까지는 패트릭 베벌리가 속한 하포엘 텔아비브에서 뛰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뛸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이유는 이전 소속팀과 분쟁 때문이다. 보도에서 언급됐다시피 모트리는 최근까지도 이스라엘 리그에 속한 하포엘에서 뛰었었다.

현지 언론 '바스켓 뉴스'에 따르면, 모트리는 전쟁 중인 이스라엘 상황으로 인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히며 중도에 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하포엘이 그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을 이유로 팀을 떠나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모트리가 세르비아 리그 소속의 츠베르나 즈베즈다의 제안을 받았다는 것. 즈베즈다 측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여지를 만든 모트리는 이 과정에서 G리그와 계약을 발표했다. 하포엘 구단주 오퍼 야나이는 이에 대해 "모트리가 NBA 혹은 G리그 경기에 출전할지, 아니면 훈련에만 참여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G리그와 계약은 우리의 이적 동의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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