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지금은 비타민도 챙겨 먹으면서 잘 해내고 있다." 신이슬(23, 170cm)의 컨디션 조절 방법이었다.
용인 삼성생명 신이슬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37분 2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삼성생명은 67-60으로 승리,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후 강이슬은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 득점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내가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었던 것 같다. 매치업 상대가 바짝 붙으면 피해 다녔다. 오늘(21일)은 수비에서도 그렇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출발하는 일이 잦았던 신이슬은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 29분 34초를 기록하며 선발 출전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이전과 달라진 준비과정은 없을까.
신이슬은 "최대한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 그전까지는 조절하기 힘들었다. 지금은 비타민도 챙겨 먹으면서 잘 해내고 있다. 요즘 출전 시간이 조금 줄었는데 그전까지 경기 체력을 올려놔서 중간에 들어가도 편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해서 "감독님이 이끌어 주시는 대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몸 상태도 플레이오프에 맞추고 있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팀에 도움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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