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충주/박효진 인터넷기자] 황웨이차오가 U-15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 中國湖南省类底市第二中學이 18일 건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유스 바스켓볼 챔피언십' U-15 결승에서 일본 KAGO CLUB을 51-36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초반 피지컬이 우세한 中國湖南省类底市第二中學이 초반부터 두 배 이상의 점수를 내며 달아났다. KAGO CLUB도 개인기를 펼치며 중반까지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승부를 가른 건 4쿼터의 집중력이었다.
시상식 후 밝게 웃으며 인터뷰를 시작한 황웨이차오(Huang wei qiao)는 "우승해서 굉장히 행복하고 기쁘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고 선수들도 너무 자랑스럽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U-15 본선에서는 팀마다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中國湖南省类底市第二中學은 환호하며 소리 지르며 에너지를 끌어올리기보다는 서로에게 집중하고 소통하며 팀을 결속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얘기를 나누며 보완해야 할 점들을 공유했다. 이런 모습은 결승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결승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쉽지 않았다. 우리에게 좀 더 힘들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우승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단 걸 밝혔다.
이어 승리의 요인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 "많은 리바운드 참여와 높은 슛 성공률이다. 내가 센터기도 해서 리바운드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다행히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황웨이차오는 "프로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대회가 발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