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성남/박효진 인터넷기자] '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이틀간의 일정 끝에 성황리에 끝났다.
30일(토)과 31일(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동서울대학교 국제교류센터 체육관에서 '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렸다. 11년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강남 삼성의 전통적인 자체 대회다.
KOSEPA와 강남 삼성(스마트 스포츠)이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몰텐, 화이트라벨, 점프볼이 후원했다. 총 60개 팀과 6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를 3학년부터 중등부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성황리에 대회를 끝낸 강남 삼성 이나남 원장은 “입상 결과와 관계없이 끝나고 돌아가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나남 원장은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유소년 선수들을 지켜보며 아낌 없는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는 일도 잊지 않았다.
양일간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점수와 순위에 무관하게 모두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축제를 즐겼다.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를 하며 서로의 플레이에 환호하고 다양한 세레모니를 선보이는 등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나남 원장이 말했던 내용과 잘 맞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부터는 초등 3학년부 일정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이나남 원장은 “취미반 저학년부 대회가 많이 없기도 하고 자체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클럽도 많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클럽만의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남 삼성의 자체 대회임에도 약 600명에 달하는 유소년 선수들과 가족들이 보여준 열정은 '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 유소년농구대회'를 더 뜨겁게 달궜다. 이에 “자체적으로 60개 팀 이상을 동원하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클럽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클럽 아이들과 학부모님 모두 이 사실에 전국대회 그 이상으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주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런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요즘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호흡하는 활동이 점점 줄어들어 가는 게 아쉬웠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이 함께 소리 지르고 응원하면서 서로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또한, 운동은 경기를 통해 학습 진단이 이루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우리 원에서 아이들과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 온 과정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써 해마다 여러 가지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유소년 클럽 농구의 발전과 더 나아질 강남 삼성의 모습을 예고했다.
끝으로 이나남 원장은 묵묵히 뒤를 받쳐준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1년에 두 번씩 개최되는 이 대회를 위해 우리 클럽 소속 21명의 강사진이 대회 2개월 전부터 본인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성취를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노력했다. 경기장에서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후기를 남기시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열정적인 선생님이 많다는 게 우리 클럽의 가장 큰 자산이자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열정을 다해 헌신해준 코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호빈 기자